사서추천도서

    • 저   자 : 은유 출판사 : 유유 출간일 : 2017.06.24 서평자: 장서연(상동고등학교 1학년)/ 꿈빛도서관 청소년인문학 <지피지기글쓰기 백전불태노동법> 프로그램 수강자
      • 추천자 서평
        • ‘안 쓰는 사람이 스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책 표지의 밑에 적혀있는 문구이자 은유 작가님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바라는 자그마한 소망이다. 왠지 이 문구들을 보니 말을 이용하여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겁내지 말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와 닿았다. 책 속의 담긴 내용들의 소개는 간단하다. 104개의 명언들과 함께 우리가 어떻게 첫 문장을 잡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야하는지, 생각의 고리를 어떻게 연결지어나가야 하며 간결하고도 여운을 남기는 끝 문장을 마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모두 글은 쓰고 싶어 한다. 하지만 두려워한다. 두려움을 없앨 순 없지만 마주치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방법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글쓰기는 나쁜 언어를 좋은 언어로 바꿀 가능성을 대변한다.’라는 문구가 써 있었다. 어떻게 화와 슬픔을 담은 언어들을 글을 쓰는 것만으로 나아지거나 이해할 수 있냐는 물음이 떠다녔다. 답은 글을 쓰는 시간은 남을 탓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안전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낫다. 그러므로 자신도 모르게 주저리 자신의 감정들을 이해하며 감정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극한의 상황에 닿거나 불안이 엄습할 때 글을 쓴다. 그러므로 위로를 받는다. 어찌 글이 사람의 감정을 대변할 수 없다고 주장하겠는가. 글이라는 것은 한순간의 사고의 흐름에 따라 물 흐르듯이 써지는 것이 아니다. 엉망으로 뒤섞인 글들을 정화작용을 거쳐 깨끗하고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다. 책은 ‘틈틈이’를 강조한다. 버스에서 펼쳐본 시집 안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메모하는 것, 지나가는 괜찮은 표현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언어와 사유로 채우는 글쓰기가 두렵지 않게 될 거라 강조를 하였다. 모든 것이 글쓰기를 위한 자료 찾기의 단계 중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모두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언어들과 색깔로 하얀 여백을 채웠음 좋겠다. 누군간 너무나도 간결해 보이는 문구 하나에 위로와 깨달음 얻기도 한다. 아마 범위가 큰 감정들을 작게 만들고 축소시키는 과정을 거친 함축된 문장에서 오는 깊은 감동이 아니었을까싶다. 아직은 서투르고 거친 막연한 언어들의 배열이지만 느끼고 생각한 것을 지속적으로 써보고 느껴보자. 언젠간 정말 감정을 대변하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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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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