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추천도서

    • 저   자 : 최은주 출판사 : 갈라파고스 출간일 : 2017.03.08 서평자: 전인서(상동고등학교 1학년) /꿈빛도서관 청소년인문학 <지피지기글쓰기 백전불태노동법> 프로그램 수강자
      • 추천자 서평
        • 책 속에 '파리 OECD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일한 7년 내내 대한민국 정부는 나를 비정규직으로 다루었고 프랑스 정부는 나를 그들의 노동자로 보호했다.’라는 문장이 있다.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노동자를 프랑스에서 한 나라의 노동자로서 보호한 사실이 말이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작가는 OECD 대한민국 대표부에 취직하였다. 프랑스에 재학 중이던 작가에게는 체류증이라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대한민국의 노동자이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외교증이 아닌 프랑스의 노동자가 되어 세금을 내며 그에 따른 권리가 주어지는 체류증을 선택하면서 대표부에 채용된 대한민국 국적의 대한민국 비정규직 겸 프랑스 정규직이 된다. 사내 폭력을 신고하여 해고당하게 된 작가는 OECD 대한민국 대표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이를 통해 부당함을 프랑스 법원에서 인정받지만 대표부는 면책 특권을 남용하여 법원 판결을 4년 동안 이행하지 않는다. 작가는 당시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는 등 수많은 민원과 방법들을 통해서 대표부가 법원 판결을 이행하도록 만든다. 체류증을 통해 프랑스의 보호를 받은 작가의 모습처럼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노동자의 모습에서 차이가 있다. 이야기 중 주말을 반납하고 회사에 나오라는 갑의 명령에 따라 프랑스 노동자와 대한민국의 노동자의 행동은 다르게 나타난다. 주말을 반납하고 회사에 나오는 사람들은 오직 대한민국의 노동자다. 프랑스 노동자는 주말을 반납하는 대한민국 노동자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주말은 5일 동안 열심히 일한 대가로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짧은 휴가라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 대신 그들은 주말을 쉬기 위해 5일 동안 자신이 맡은 일을 집중하여 처리한다. 그렇기에 갑은 을에게 주말을 반납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이익을 줄 수 없다. 프랑스의 노동법은 공과 사를 정확히 구분하며 주말에도 출근을 하라는 갑의 횡포에게서 을을 보호하는 성격을 지녔다. 을이 항상 약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노동법을 통해서 프랑스는 을도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갑에게 대응 할 수 있는 나라였다. 파리 OECD 대한민국 대표부라는 장소에서 두 나라의 노동자들의 모습은 현저히 달랐다. 작가는 직접 경험하고 눈으로 본 것들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표현을 통해 프랑스와 대비되는 우리나라의 노동 현실과 그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글 속에 풀어내었다. 노동을 해본 적 없는 내가 노동에 대해 생각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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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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